제목[코스인] 코비타, K뷰티 11개사 러시아 판로 개척·한러 뷰티협력 확대2026-10-18 18:09
작성자 Level 10

‘인터참 러시아 2026’ 통합한국관 운영, 러시아 향수·화장품협회와 산업 교류 MOU 체결

코비타와 코이코가 ‘인터참 러시아 2026’에서 운영하는 통합한국관에 현지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몰려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 : 코비타

▲ 코비타와 코이코가 ‘인터참 러시아 2026’에서 운영하는 통합한국관에 현지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몰려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 : 코비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코비타)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에서 열리는 ‘인터참 러시아 2026(InterCHARM 2026)’에 KOTRA 국고지원 한국관을 구성하고 국내 뷰티기업 11개사의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3회째를 맞은 인터참 러시아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동유럽 시장의 화장품 유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B2B 뷰티 전시회로 화장품과 향수부터 원료·패키징, 계약생산, 미용기기, 에스테틱, 살롱·클리닉용 제품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크로커스 엑스포 파빌리온 3의 13·14·15·17·18홀을 사용하는 올해 행사는 약 6만㎡ 규모로 꾸며졌다. 주최 측은 30개국 1,700여 개 공급업체와 9만6,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주요 유통사와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리테일 커넥트(Retail Connect)’에서는 이틀간 1,3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시연, 마스터클래스 등 20여 개 전문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함께 펼쳐진다.

 

코비타는 피부 관리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보습과 피부 진정, 안티에이징 등 피부 고민별 솔루션을 갖춘 한국 제품의 시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품질과 성분,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 브랜드가 러시아 유통망에 진입하도록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TRA 국고지원 한국관에는 기초·색조화장품과 기능성 스킨케어, 에스테틱 제품, 미용기기, 필러 등 서로 다른 품목을 보유한 국내 뷰티기업 11개사가 참가한다. 각 기업은 전시와 제품 시연을 통해 현지 반응을 살피는 한편 수입·유통업체와 뷰티 전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처 발굴과 수출 협상에 나선다.

 

제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러시아 소비자의 선호와 현지 유통 구조를 직접 파악하는 것도 이번 참가의 주요 목적이다. 참가기업들은 바이어가 요구하는 제품군과 기능, 가격대, 공급 조건을 확인해 시장별 제안에 반영하고 상담 이후 후속 협상과 계약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국관의 현장 주목도와 공동 홍보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KOECO)와도 힘을 모았다. 코비타가 맡은 KOTRA 국고지원 한국관과 코이코 한국관을 하나의 통합한국관으로 연결하고 전체 공간에 일관된 디자인과 홍보 요소를 적용해 K-뷰티의 정체성을 살렸다.

 

서로 다른 품목을 다루는 한국 기업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현지 바이어는 기초·색조화장품부터 에스테틱과 미용기기, 필러까지 폭넓게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참가기업 역시 개별 제품의 특장점과 한국 뷰티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함께 보여주며 공동 전시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코비타는 전시 기간 러시아 향수·화장품협회(Russian Perfumery and Cosmetic Association, PCAR)와 양국 뷰티산업의 상호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수 코비타 명예회장과 타티아나 푸치코바 PCAR 회장이 참석해 지속적인 산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비타와 러시아 향수·화장품협회가 양국 뷰티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수 코비타 명예회장, 타티아나 푸치코바 러시아 향수·화장품협회 회장. 출처 : 코비타

▲ 코비타와 러시아 향수·화장품협회가 양국 뷰티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수 코비타 명예회장, 타티아나 푸치코바 러시아 향수·화장품협회 회장. 출처 : 코비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뷰티시장 정보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전시회·산업 행사 협력,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새로운 접점을 모색한다. 러시아 현지 산업단체와 공식 협력 기반을 마련하면서 국내 뷰티기업의 시장 진입 이후 유통 파트너 발굴과 후속 비즈니스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성수 코비타 명예회장은 “인터참 러시아는 국내 뷰티기업들이 러시아 현지 시장의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KOTRA 국고지원 한국관 운영과 통합한국관 조성을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러시아 향수·화장품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뷰티산업의 지속적인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비타는 해외 전시회 한국관 운영과 국내외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국내 뷰티기업의 수출 기반을 넓혀 왔다.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상담 결과와 현지 네트워크 역시 참가기업의 후속 협상과 러시아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길태윤 기자 xodbs25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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