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인지도 확보 및 중동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K-화장품(뷰티) 혁신사절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했다. 지난 8월 베트남 파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사절단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분야로 집중하여 혁신사절단을 구성하였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지난 7월 오영주 장관과 사우디 상무부 장관과의 양자면담 시 에이만 알 무타이리(Eiman AlMutairi) 차관이, ‘K-화장품(뷰티)’ 인기를 언급하며, 11월의 ‘BIBAN 2024’ 행사에 한국의 뷰티 중소기업들이 사우디에 와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11월 5~9일까지 총 5일간 ‘BIBAN 2024’ 행사장 내 K-화장품(뷰티) 전시‧홍보관이 설치됐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김성수 회장은 현지에서 사절단과 함께하며, 한국관을 구성, 운영했다.
▲ 사절단으로 참가한 KOBITA 김성수 회장(가운데)은 19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 운영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홍보관에는 관람객들이 우리 기업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픈형 화장품(뷰티)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체험행사(메이크업쇼)’, 현지 유명방송인(인플루언서)의 현장 스케치 등도 함께 진행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 K-화장품(뷰티)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알렸다.
젠스인터내셔널 이왕헌 대표는 “홍보관 운영에 직접 참여해서 사우디 현지인들에게 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고,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해 현지 반응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사우디 진출 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 현지 바이어 맞춤형 수출상담회 100여 명 참석 ▲ 사우디 현지진출 지원기관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방문 ▲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현지 기관 방문 비즈니스 프로그램(Delivery Bus) ▲ 인증과 등록 절차 이해를 위해 사우디식약청(SFDA) 방문, INNOVA 사 방문 스케줄이 진행됐다.
또한 ‘사우디 대사관저 만찬(11.4)’, ‘재외공관협의체 간담회(11.7)’에 K-혁신사절단 기업들이 참석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로의 ‘23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21년 16.7백만 달러 대비 65.3% 증가한 27.6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