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내 유망 중소기업 20여개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 수출상담회를 지난 27일(리야드)과 29일(두바이)에 개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이하 코비타)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함께 국내 유망 중소기업 20개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 수출상담회를 지난 27일(리야드)과 29일(두바이)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의 첫 후속 지원이다. 또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시 양국 정상의 임석 하에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경제협력 MOU의 두 번째 후속 조치의 성격으로 마련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류 열풍으로 수요가 높은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해 인근 중동지역 바이어 140여 개사(리야드 79개사, 두바이 61개사)와 1:1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주관단체로 선정된 코비타의 김성수 회장(코이코 대표)은 국내 뷰티기업의 선정과 현지 수행사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코비타는 현지 수행사를 통해 참가사의 사전상담을 통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주)셀바이셀은 쿠웨이트의 유통기업과 장기 판매계약을 협상했으며 욕실용품 제조기업인 (주)이온폴리스도 UAE 유통사와 MOU 체결을 준비하며 중동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시범적으로 추진됐다.
협업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관련 정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네이버의 클로바 OCR 기술을 통해 상담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문서(명함, 상담일지 등)들을 향후 전자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 모담코리아 고은주 대표(좌측)가 현지 유통기업과 MOU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장을 직접 방문해 참여기업들을 격려한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동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민관의 지원 역량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